노태우대통령은 23일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을 통해 오는 12월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기축검찰총장의후임에 정구영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발표.
노대통령이 임기만료 약 2주전에 후임검찰총장을 미리 내정, 발표한
것은 2년임 기의 검찰총장의 후임을 싸고 최근 검찰내외에서 치열한
로비활동이 벌어지는등 인 사에 잡음이 개재될수 있는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대변인은 후임 민정수석비서관의 임명에 대해서는
"노대통령께서 좀더 생각을 하고 나서 밝힐 것" 이라고만 언급.
검찰내에서는 그동안 후임검찰총장의 인선을 싸고 정구영민정수석
비서관을 포함해 정수석의 고시동기(13회)인 5-6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김동철부산고검장이 TK의 후광으로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정수석과 경합했으나 결국 노대통령이 평소
신임을 두터이 했던 정민정수석으로 낙점.
청와대쪽에서는 현재 정민정수석의 후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김부산고검장, 김두희법무차관, 김영일청와대사정비서관등이 거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