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임산물유통센터가
개설된다.
산림청은 오는 24일 경남 진주시 칠암동에 연건평 7백11 규모인 지상
3층, 지하 1층의 임산물유통센터를 개설, 생산자로부터 직접 임산물을
사들이거나 판매위탁을 받아 소비자에게 팔기로 했다.
이 센터는 산촌지역의 산림계조직과 산림조합조직을 통해 임산물을
직접 수매하고 2-8%의 수수료만 받게 되므로 생산자들이 중간유통마진을
절약할 수 있게 되고 소비자도 비교적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그동안 대부분의 임산물이 5-6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돼 왔기 때문에 이번 진주유통센터의 개설로 이 지역
임산물의 가격안정과 농.산촌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비 5억4천여만원이 투자된 진주유통센터는 밤, 잣등 수실류와
표고.느타리 등 버섯류, 고사리, 취나물등 산채류 뿐아니라 책상, 벼류등
목기류와 석기류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