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주식공급물량 억제방침으로 다음달중에도 주식의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등 증시의 수급구조가 계속 호전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중의 주식공급은 기업공개가 화승실업등
8개사에 2백95억원 <>유상증자가 고려합섬등 7개사에 1천5백50억원
<>신주상장물량이 3천1백 70억원 <>미수금및 미상환융자금이 4천억원
<>신용융자 만기도래분이 3천억원 등 모 두 1조2천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다음달의 주식수요는 <>고객예탁금이 최근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1조 6천억원선을 유지하고 <>증시안정기금의 매수여력이
1조2천억원에 달하는데다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의 시장개입 능력도
최소 1조원선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모두 3조8천억원에 달해 공급규모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증안기금은 주가하락세가 계속될 경우 최근의 소극적인 시장개입
전략에서 탈피, 연내로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기금잔여분을 전액 주식매입에
투입해서라도 장세안정을 꾀할 방침이어서 최근 극심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장세분위기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유가인상및 중동사태 악화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노대통령의 방소에 따른 남북및
북방관련 대형호재가 기대되는 데다 여.야 지자제합의로 정국이 보다
안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융산업개편 에 대한 보다 구체적 움직임이
기대되는 등 신선한 호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내달중에는 연말 배당투자를 겨냥한 매수세력도 만만치
않을것 으로 보여 투자심리를 부추길 재료만 가세할 경우 전통적으로
강세장을 연출했던 12 월장세가 올해에도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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