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족민주시민운동협의회, 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 부산.경남
민주화교수협의회, 부산NCC인권위원회 등 부산지역 18개 재야단체인사
3백67명은 22일 성명서를 발표, `민자당 해체, 노태우정권 퇴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 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하오 4시 부산진구 부전동 부민련 사무실에서 발표한
`90시국선언''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물가.집세폭등을 야기하고
임금동결을 획책하는 독점 재벌 해체와 민중생존권을 최우선에 두는
민중주도 경제실현 <>범죄와의 전쟁 이념 아래 민중의 요구와 민중운동
투쟁을 탄압하는 노태우정권과 독점재벌의 탄압분쇄 <>1천3백여명의
양심수 석방과 불법연행.고문.밀실수사의 근절 <>자주,평화,민족대 단결의
3대 원칙에 의지한 조국통일 전개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24일 하오 2시 부산대에서 부울총협과 연대 `민자당 해체,
노태우정권 퇴진, 민중연대를 위한 부울총협 결의대회'' 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