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2일 상오 10시 농협회관에서 "90년도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올해 추곡수매가를 13%이상 인상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농협은 이날 대의원회의에서 추곡수매가격 인상폭과 수매량을 지난해
수준이상으로 결정하고범국민적인 쌀소비촉진운등을 전개할 것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비교역적 기능(NTC)품목을
관철시키고 유예기간을 확보할 뿐아니라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구조조정에 예산을 대폭 할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협은 이밖에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임원들의 지방의회 진출 허용
<>식품가공과 관련한 행정업무의 농림수산부이관 <>농협의 농민편익
증진사업에 대한 각종 규제의 완화등을 아울러 촉구했다.
한편 농협은 농산물 판매사업에 1조4천4백30억원, 영농자재등
구매사업에 1조5천8백75억원을 투입하는등 모두 3조3백5억원에 달하는
91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은 이 사업계획에 따라 <>소득종합개발 사업지구 1백개를 선정,
1천3백억원을 지원하고 <>종합유통센터 신축등 유통기능강화에 1천억원을
투입하며 <>농민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3백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2백50억원의 학자금을 대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