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의 관광섬 코 사무이에 착륙하려던 방콕 에어웨이즈 소속
여객기가 21일 추락, 타고있던 일본인 관광객등 승객과 승무원 최소한
37명 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대변인은 방콕 에어웨이즈의 터보프로펠러기가 코 사무이섬의
공항에 착륙을 준비하던중 추락했으며 폭우가 그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방콕을 떠 난 이 여객기에는 거의 대부분이 외국관광객인
승객 33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탑승자명단에는 30명의 외국인과 3명의 태국인 이름이 들어 있는데
방콕 주재 일본대사관측은 외국인중 5명이 일본인 성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방콕 에어웨이즈측은 이 여객기에 또 한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코 사무이섬의 한 호텔에 근무하는 한 목격자는 이 여객기가 이날 하오
6시20분(현지시간)께 기수를 낮춰 섬에 접근하다가 폭음과 함께
폭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