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도 전국 94개
전기대 입학원서 접수가 23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 서울대등 명문대 원서교부 정원 넘어 ***
원서 접수를 하루 앞둔 22일 상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서울시내 주요대학의 원서교부는 이미 모집정원을 2-3배를 넘어서 세칭
명문대의 입시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해 주었다.
서울대의 경우 1백5개학과에 정원 4천3백85명을 훨씬넘는
1만1천6백59장의 원서가 팔려 예년과 비슷한 판매수준을 보였다.
이날 서울대 창구에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 서를 사기위해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번 입시가 평균 4.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막판 눈치작전을 고려, 1인당 3-4 장씩 원서를 사는 모습도 보였다.
재수중인 아들의 원서를 사러나온 박모씨 (52.여.서울중랑구면목3동)는
"이번 대학입시가 유난히 경쟁률이 높아 아들의 합격이 크게 걱정된다"면서
"합격이 중요하므로 지원상황을 보고 원서접수 마지막날 학과를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또 61개학과에 4천7백10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도 5천9백25장의 원서가
팔려 정원 을 넘어섰으며 서강대(20개학과 1천4백90명)는 4천2백85장의
원서가 교부돼 정원을 크게 웃돌았다.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원서접수 기간이 올해보다 하루 늘어나
수험생들이 다소 여유를 가져 서두르지 않는것 같다"면서 "그러나 원서가
본격적으로 접수되는 23일 부터는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8개학과에 3천6백29명을 모집하는 이화여대는 5천5백여장의 원서가
팔렸고 연 세대(71개학과. 정원 4천6백70명)는 4천5백여장이 교부됐다.
이밖에 단국대(정원 4천1백명)가 4천5백장, 성균관대 ( "
2천6백명)2천2백장, 동국대 ( " 2천9백18명)2천6백30장, 한양대 ( "
4천75명) 2천1백장이 각각 교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대학의 원서 교부실적이 부진하지만 예년에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 경우 막판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입시관계자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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