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은 중국내 최대규모의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밝혔다.
이 통신은 폴크스바겐과 중국의 제일기차상(FAW)이 길림성 북서부의
장춘에 연산능력 15만대 8억달러규모의 합작계약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오는 94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96년께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여기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15%를 해외에 수출하고 연간
27만개의 엔진가운데 10만개를 폴크스바겐의 해외공장에 공급키로 했다.
이미 폴크스바겐은 상해에서 연간 약 2만대(연산능력 6만대)를
생산중이다.
이밖에 중국에는 미 크라이슬러, 프랑스 푸조, 일본 이스즈등이 합작
형태로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