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산하 아남전자가 종합전자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는 그동안 일본의 유명전자업체인
마쓰시다와의 기술및 판매제휴를 통해 컬러TV와 오디오제품등 완제품의
직수입 또는 SKD방식의 부품수입조립판매를 주로 해왔으나 최근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동시 생산품목을 다양화하는등 종합 전자제품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이와관련, 반월공단에 대지 5만평 규모의 컬러TV와 VCR등
AV(오디오/비디오) 생산체제를 갖추고 이달 하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가전3사에 이어 종합전자업체로 부상한다는 전략에 맞춰 지난 10월1일자로
아남전기에서 상호를 변경한 아남전자는 이 반월공장에서 컬러TV는 연간
36만대, VCR은 12만대씩을 생산, 내수판매는 물론 기술제휴선인 마쓰시다를
통해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이와함께 인천공장에서는 포터블 라디오카세트, 뮤직박스,
컴포넌트제품등 오디오제품을 중점 생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