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쉽게 조리할수 있는 전자렌지 식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관련 식품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시장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냉동과 오뚜기식품,(주)미원등
식품업체들은 경제 수준의 향상과 맞벌이 부부 증가등으로 전자렌지의
보급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전자렌지용 식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이미 시장에 뛰어들었거나 참여할 계획을 잡고 있어 시장경쟁이 뜨거워 질
전망이다.
해태냉동은 이달 초 전자렌지로 가열하기만 하면 바로 먹을수 있는
퀵타입 4종 류를 개발,시판하면서 올 연초 10여종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했던 선화식품과 본격 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해태는 양식류인 밀리언버거와 로인스테이크,중식류인 칠리새우와
난자완스등 4 종류를 선보였으며 전자렌지로 5분만 가열하면 된다.
앞서 선화식품은 모두 4억원을 투입,흰밥,약밥에서부터
햄버거,비후까스,돈까스,미트볼에 이르는 10여종의 제품 생산라인을
갖추고 하루 1만개정도 생산,시판하면 서 전자렌지 식품을 국내에
선보인데 이어 하반기에는 오곡밥등 5종의 신제품을 내 놓았다.
이밖에 오뚜기식품은 이미 관련설비를 도입,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주)미원은 제품개발에 나섰다가 사정으로 보류 상태에 있긴하나
내년 하반기경에는 시장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여타
냉동식품업체들도 앞다퉈 시장참여를 모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