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 증시의 "반짝활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영업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25개 증권사는
모두 31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지난 7월 이후 3개월만에
다시 장부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증시가 잠시 활황을 보일때 수탁수수료 수입 등이 크게
늘어남으로 써 10월중 1백29억원의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90영업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증권사들은 매매손실 보전
등을 위해 증권거래손실준비금에서 8백14억원을 환입하고 1백63억원을
새로 적립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감안할 경우 실제로는 6백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여전히 적자경영에 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적자경영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장기간의
증시침체로 90 영업연도 들어 수탁수수료 수입이 1천9백59억원에 불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41. 1%나 줄어든 데다 금융비용이나 일반관리비
등 영업비용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다.
또 상품거래면에서도 이 기간중 유가증권 매매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61.8%나 감소한 1천6백44억원에 그친 반면 매매손실은 5.6% 늘어난
3천3백1억원에 달해 영업수 지 적자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간중 금융수익은 신용거래 감소 등으로 인해 작년동기에 비해
겨우 13% 늘어난 4천3백64억원에 그쳤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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