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양측은 21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오는 12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을 갖는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는 제2차 평양회담에서 우리측이 제의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과 북측의 불가침선언내용을 중심으로
절충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이병용총리보좌관, 임동원외교안보연구원장,
김용환 책임연락관등 3명이, 그리고 북측에서는 백남준정무원참사,
최우진 외교부순회대사, 최봉춘 책임연락관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