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소련과의 과학기술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국내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처는 다음달로 예상되는 노태우
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한소과기협정체결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아래
관계기관과 협정내용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이 협정에 양국과학기술공동위원회 설치, 원자력분야협력,
산업기술이전및 국책분야공동연구추진, 소련내에 한소공동컴퓨터센터
설치, 과학기술관련기관간의 상호교류확대등을 담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관련기관들은 양국의 과기협정체결이후를 겨냥, 개별적인
협력증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과학재단은 소련과학 아카데미와 과학자교류방안을 구상중에
있고 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소련기계연구소측과 기계분야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 산업기술정보센터 KIST 시스템공학센터 역시
소연방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정보네트워크 구성을 추진중이며 과학기술
정책연구평가센터는 공동조사연구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서울사무소의 경우 서울 모스크바간 상주
전문가교환문제를 협의중이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소련이 제시한
대한이전가능기술의 도입을 위한 논의를 매듭짓고 있다.
또 과기처 전자통신연구소 생산기술연구원등은 <>기계 금속 신소재
특수섬유 <>광학 플라즈마 초전도 <>전자 정보 통신 <>고분자 세라믹
금속재료 <>화공바이오텍스 의약품 <>원자력등 6개분야에 대해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가능분야발굴을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1/4분기중 6개
전문가단을 소련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해양연구소는 소련태평양해양연구소와 동북아 해역공동
연구를, KIST는 소련기계연구소와 한국산 건설중장비의 내한
내구성모델비교연구를 협의하고 있다.
한편 과기처는 소련과의 협력에서 첨단기술및 산업기술분야협력확대도
중요하나 기초과학분야교류확대 또한 우리나라의 과학자및 연구인력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육성중인 대학의 우수연구집단
(과학및 공학연구센터)과 소련의 기초과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다져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