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9일 올추곡수매가 인상률을 일반벼 10%, 통일벼는
5%로 하고 수매량은 일반벼 3백만섬, 통일벼는 4백50만섬등 모두
7백50만섬으로 하는 정부안을 마련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7백50만섬의 수매와 별도로 일반벼 2백50만섬은
수매하지 않는 대신 산지가격과 수매 가격과의 차액을 농가에 무상
지급하는 차액보상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이날오전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및
민자당관계자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올 추곡수매
정책안을 보고, 정부안으로 결정해 금명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동의를 요청키로 했다.
일반벼의 경우 수매가가 10% 인상되면 쌀가마(정곡 80kg기준)당
<>1등은 작년 10만1천2백80원에서 11만1천4백10원으로 1만1백30원
<>2등은 9만6천7백20원에서 10만6천3백90원으로 9천6백70원이 오르고
통일벼는 5%가 인상되면 <>1등은 9만9천5백원에서 10만4천4백80원으로
4천9백80원 <>2등은 9만5천20원에서 9만9천7백70원으로 4천7백50원씩이
오르게 된다.
정부는 수매량을 작년의 1천1백75만섬에서 올해는 7백50만섬으로
4백25만섬 줄이는 대신 일반벼 2백50만섬에 대해서는 수매하지 않고
산지쌀값과 수매가의 차액을 농가에 지급하는 차액 보상제를 새로 도입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