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음식점.다방등에서 사용되는 정수기를 통과한 물이 수도물보다
오히려 더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음식점.다방등 60곳 수질검사 ***
19일 보사부가 서울시내 60개 음식점과 다방등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기를 통과하기전 수도물인 원수는 2건(3.3%)이
부적합했으나 정수기로 거른물은 19건(32%)이나 음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혔다.
국립보건원 검사결과 수도물의 경우 2건 모두 일반세균(기준치 1 당
1백이하) 과 대장균(기준치 음성)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정수기로 거른
정제수는 19건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최고 5백50배나 넘게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5건에서는 대장균 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 일반세균 기준치보다 최고5백50배 초과 검출 ***
특히 정제수의 경우 필터등 정수매체를 교체한지 1개월이내는
26%(23건중 6건) 2개월이내는 50%(12건중 6건)가 부적합했으나
6개월이상에서는 1백%(4건중 4건)가 부적합한 것으로 검사됐다.
또 정수방식별로는 필터<>활성탄<>이온교환수지<>맥반석을 통과하는
자연유하식 이 73%의 부적합률을 보였으며 사용기간별로는 사용기간이
짧을수록 부적합률이 높았다.
보사부는 이같은 정수기로 거른 수도물이 오히려 일반수도물보다 더
오염된 것은 위생적인 필터교체 및 청소등 사후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사용자와 판매자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펴나가기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