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대출금을 장기간 연체하거나 수표등을 부도낸 금융기관의
불량거래자가 13만명에 이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어음 또는 수표를
부도내거나 거액의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금융부실거래자,
당좌거래정지자, 부도자 등으로 분류된 금융기관의 불량거래자는 총
12만9천3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천만원이상의 대출금을 6개월이상 연체하거나 대출금을
여신금지부문에 유용한 적색거래정지자가 9만9천4백명(76.9%)으로 가장
많다.
또 1천만원이상의 대출금을 3개월이상 연체한 황색거래정지자는
1만4천8백명 <>당좌거래정지자는 1만명 <>부도자는 4천2백명 <>금융기관에
10억원이상의 손실을 초래한 금융부실거래자는 9백명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