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회장 강선영)는 17일 북한 문학예술총
동맹이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예비접촉을
갖자는 예총의 제의를 거부한 것과 관련 "남북 예술문화교류에
대한 문예총의 바른 이해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예총이 건축, 국악등 10개 분야의 50만 예술인이 가입한
한국예술의 총본산으로서 보수와 진보에 관계없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예술활동을 펼치 고 있음을 북한 문예총은 주지해야 한다"면서 "
북한은 이러한 우리의 제의가 진보 적이고 애국적인 예술단체및 인사와의
교류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거부 해 " 마치 어떤 목적의식을
갖고 남북예술교류를 진행시키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이어 북한의 문예총은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예총을 통한
남북예술 교류 추진및 양측 예술계 대표의 예비접촉 제의를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