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랄에서 대서양까지의 전 유럽을 대상으로 한 유럽재래식무기(CFE)
감축협상은 15일밤 빈에서 실질 토의를 마치고 18일 참가22개국 대표단의
가조인을 거쳐 19일 파리에서 시작되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정상
회담을 통해 정식 조인된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17일 긴급 입수한 협정문서에 의하면 이 조약은
탱크 장갑차량 화포등 5개분야로 나뉘어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와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보유 상한선을 설정토록 하되 소련을 중심으로
공산권에는 현재의 전력을 거의 반으로 줄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각국에서 비준된다음 10일후 발효하는 이조약은 40개월 이내에
각국으로 하여금 감축을 실행에 옮기도록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