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헝가리는 상호 교역증진을 위해 추진해온 양국간 관세인하에
17일 합의,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백원구 재무부제2차관보와 졸탄 곰보즈 헝가리대외경제관계부차관보는
이날과천 정부청사내 재무부회의실에서 이같은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헝가리에 대해 주류, 철강제품, 알루미늄합금봉 등
31개 품목의 관세인하 예시계획상의 인하예정세율을 2-3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또 헝가리는 한국에 대해 재봉틀, 컴퓨터기기, TV부품, 전기제품 등
11개 품목의 평균 관세율을 현재의 35%에서 9.8%로 인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