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와 요조 일본 방위청 장관이 내달 6일부터 3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17이 밝혔다.
지난 80년 야마시타 당시 방위청 장관의 방한이래 1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가는 이시가와 장관은 금년 5월 정호근 합참의장의 초청을 받았으나
국회일정 관계로 미루어 왔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시가와 장관은 체한중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종구 국방장관과
만나 일 본의 방위계획 전반을 설명하는 한편 최근 국회에서 폐기된 유엔
평화협력 법안의 배경등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우려하는 한국측 입장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