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오 10시께 마산시 월영동 한국철강 마산공장의 공해방지시설인
집진기에서 불이나 5천만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을 처음 발견한 이 회사 공무과 김인수씨(41)는 "작업중 집진기
아래에 설치된 보일러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진기 보일러에서 가스가 차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 회사 집진기는 지난 86년이후 2차례나 불이나 지난해 보강공사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