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와 근로자수가 최근 노사분규등 생산성
악화에도 불구, 17년째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철강공단에 따르면 지난 74년 포항철강공단입주업체와
근로자수는 11개업체 1천6백87명이었으나 5년후인 지난 80년에는
43개업체 1만9백70명으로 늘어났고 86년에는 67개업체 1만4천9백6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87년의 노사분규등 각종 파업에도 불구하고 87년말 79개업체
1만7천3백52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1백5개업체 2만1천9백40명으로 3년사이
업체수는 26개, 근로자수는 4천5백88명이 증가했다.
또 현재 40개업체가 입주를 위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오는 91년
상반기 이 공장들이 완공되고 제3공단이 오는 95년 완공되면 포항철강
공단내의 입주업체와 근로자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포항철강공단관계자는 타지역 공단과 달리 국내철강산업 호황으로
입주업체와 근로자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