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지난달 수출이 9월보다 9%나 떨어지는등 연말을 앞두고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공단본부에 따르면 단지내 2백46개입주업체의 10월중 수출액은
4억1천3백 만달러로 9월의 4억5천3백만달러보다 8.8% 감소됐으며 올들어
10월까지 39억4천1백 만달러 수출에 그쳐 47억달러로 책정한 올
수출목표의 83.9%에 그쳤다.
업종별 월간 실적은 9월에 3억3천7백만달러를 수출한 전자제품이
10월에 2억9천 4백만달러밖에 수출하지못해 한달새 12.8% 줄어들었고
섬유를 비롯한 그밖의 제품은 전달보다 3백만달러가 신장된
1억1천9백만달러를 수출했다.
이같은 수출부진에 대해 공단본부관계자는 "전반적인 추세지만
구미공단의 경우 는 단지내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공단 주종산업인
전자제품수출이 가격및 품질경쟁 면에서 모두 뒤지는데다 특히 페르샤만
사태이후 중동지역수출이 여의치 않아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