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감한 전기(실업계)고교 입학원서 접수결과 주간 공업계
고교 지원률이 고교 평준화이후 사상 최고인 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대학졸업자 의 취업난등을 의식한 많은 수험생들이 조기
직업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서울시교위가 16일 발표한 시내 전기 65개 실업계고교 지원 현황에
따르면 5만2 천52명 모집정원에 지난해보다 8천1백2명이 늘어난
6만9천3백76명이 지원,1.3대1 ( 작년 1.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추천입학제고교(57개교)는 모집정원 4만2천5백 56명에 6만5천1백53명이
지원,1.4대1(작년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추천입학제 고교중에는 공업계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몰려 모집정원
8천3백20명 (야간 포함)에 2만3천93명이 지원,2.8대1을 기록했다.
주간 지원자는 5천96명정원에 2만2천88명이 몰려 4.3대1의 지원률을
나타냈으며 그중 남자 실업고가 1만7천1백2명 모집정원에 2만1천3백7명이
지원,4.6 대1(작년 2. 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공업계 고교중 한양공고는 7백28명 정원에 6천3백57명이
지원,8.8대1의최 고 지원률을 나타냈다.
반면 상업계는 3만4천2백36명 모집에 3만8천7백78명이 지원(1.1대1),
지난해 지원율 1.5대1보다 떨어짐으로써 학생들이 산업화사회를
의식,기술교육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