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집중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정부화를 추진하고 전화와
지방방송등 기본적 서비스보급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통신개방연구원에서 열린 "수도권 과도집중과 정보통신
시스템의 대응"에 관한 한일심포지엄에서 통신개발연구원의
정윤식 책임연구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정연구원은 정보집중문제와 뉴미디어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선진국이 지역분산을 위해 도입한 CA(케이블)TV등의 뉴미디어가
기대했던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 기본 서비스를
정부 공공기관이 우선 보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정보화에 적합한 문자다중방송과
비디오텍스를 도입하고 CATV등 고도방송서비스는 대도시중심의
보급전략을 추진하되 일부프로그램에 지역성을 가미해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VAN(부가가치통신망)등 고도정보통신매체는 주요 수요자인
대도시기업을 중심으로 보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