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부품수출후 현지조립) 방식의 자동차 수출이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 10월말 3만9천68대로 작년비 50% 증가 ***
1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CKD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6천1백1대에 비해 49.7% 늘어난 3만9천68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브루몽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어난 1만9천8백80대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가
대만과 필리핀등지에 대한 수출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88.1% 늘어난
1만9천1백8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만8천1백68대로 전년대비 54.8% 증가한 반면
상용차는 기아자동차의 상용차수출 부진으로 전년대비 37.5% 감소한
9백대에 그쳤다.
이처럼 올들어 CKD방식의 자동차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의 급격한 수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자동차업계의 CKD
방식을 통한 수출선다변화 전략이 주효한데다 올들어 동남아등지로의
현지조립공장 건설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