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가 13일 앞으로 며칠안에 사우디아라비아 해안에서 처음으로
수천명의 미해병이 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집트등은
페만위기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아랍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활발한 외교
접촉을 벌이고 있다.
피터 윌리엄스 미국방부 대변인은 페만에서 정박중인 군함에서 최소한
2천명의 해병대원이 참가하는 이번 상륙훈련의 구체적인 시기및 장소는
이번주중 추후에 발표될것이라고 언급을 회피했으나 해병대이외의
부대는 물론 다른나라의 병력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관계자는 쿠웨이트와의 국경으로부터 불과 16km
떨어진 사우디해안에서 대부분의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페르시아만 위기를 논의키 위한 아랍정상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기위해 13일 모로코 튀니지및 리비아에 특사를
파견했으며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와 회담을 갖기위해 리비아 항구도시인 시르테를 방문하는등
아랍지도자들이 페만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아랍권의 외교활동과 아울러 소련도 하산 모로코 국왕의
아랍정상회담 개최제의를 논의하기위해 중동지역에 특사를 파견했으며
리처드 루거 미상원의원은 부시대통령에게 확대일로에 있는
미국의 페르시아만 사태관련에 대한 표결을 위해 의회소집을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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