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북한군사대표단 (단장 인민무력부 부부장 대장
김광진)과 군정치일꾼대표단 (단장 총정치국 부총국장 상장 이봉원)은
지난 12일 유화청 중국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만나 쌍방 친선협력증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북 경방송과 북한방송들이 13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유화청은 중국과 북한군간의
친선관계가 빈번한 상호방문을 통해 증진된다고 강조하고 중국이 지난
10년동안 추진해온 개혁.개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 성과가 대단해
"모든 인민대중과 군장병들이 이에 만족하 고 있다"고 밝혀 북한측에
개방.개혁을 간접 촉구한 것으로 이 방송들은 전했다.
한편 북한군정치일꾼대표단은 이날 이 회동에 이어 중국중앙군사위
비서장이며 군총정치부 주임인 양백빙과도 한차례 만나 쌍방 군정치사업에
관한 경험을 교환했으며 13일 방문일정을 끝내고 평양으로 귀환했다고
북한방송들이 14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