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가 범람하면서 카드의 분실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0회계연도(90.4-91.3)들어 지난 8월말까지
분실 또는 도난당한 신용카드가 부정하게 사용돼 카드회사나 카드명의자가
피해를 입은 사례는 총 7천53건으로 월평균 1천4백11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월평균 신용카드사고는 전년도의 8백75건에 비해
5백36건(61.3%)이나 급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사고와 관련된 보험피해액도 90회계연도들어 총
31억6천9백만원으로 월평균 6억3천3백80만원에 달해 전년도(3억8천3백만원)
보다 2억5천80만원( 65.5%)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의 신용카드 보험상품 판매로 인한
손해율(보험료수입에 대한 보험금지급의 비중)은 이 기간중 83.3%에서
86.8%로 높아졌다.
그런데 신용카드 발급규모는 카드회사들의 적극적인 판매전략 및
과소비풍조의 영향으로 89년도의 6백43만건에서 90년도에 들어
4백15만건으로 늘어나는등 계속 급 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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