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암매장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오는 14일
하오 2시께부터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완벽한 공소유지와 신속한 공판을 위해 수원
지법에 현장검증 증거보전신청을 하기로 했다.
*** 사건 전 가스총등으로 무장, 암매장사건 여죄11건 규명 ***
한편 오태환(31), 윤용필(31)씨등 범인 3명에 대하 여죄를 추궁한 결과
지난 12일의 철야조사에서 모두 8건의 범행사실을 자백받은데 이어 13일의
조사에서는 오씨가 지난 6월20일 새벽 2시께 인천시 숭의동 극동여관앞
길에서 취객을 폭행하고 현금 38만원을 빼앗는등 인천지역에서 모두
3건의 강도행각을 벌인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양평 일가족 4명 암매장 사건 이전에 인천시내 모
총포사에서 가스총과 가스총 주입용 가스통등을 구입, 무장한 사실도
밝혀내고 당시 사용된 수표 추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