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미대통령은 이라크를 쿠웨이트로부터 철수시키기위한 새로운
타협안을 고려할 태세가 돼 있다고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의 한 고위보좌관은 이 잡지와의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하고 난뒤 아랍국가들이
이라크의 요구에 따라 페르시아만의 1개항구나 쿠웨이트의 유전중일부를
이라크에 할양하려 할 경우 미국은 이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복잡한
해결안"을 검토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페르시아만을 전쟁으로 몰아놓고 있는 이라크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있을수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후세인대통령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체면을 지킬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그러나 "후세인대통령이 기세가 꺾이거나 결심을 변경하려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 아랍 정상회담을 갖자는 모로코의 제의를 이라크가
조건부로 수락한 가운데 세계지도자들은 현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력대신 외교를 이용할것을 촉구했으며 미국 의회 내에서도
반미주장이 고조되고 있다.
동경에서 아키히토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은 이날
하임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세계의 관심을 이스라엘로부터
이라크로 되돌릴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