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8군 경비용역업체들의 분규가 장기화되고 있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주한미군 경비용역처가 지난 9월말로 끝난
미군경비용역 업무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 경화기업 초해산업
신원기경 봉신기업등 4개사는 탈락하고 한국경보와 용진실업이 신규용역
계약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인해 재계약에 탈락한 4개업체소속 근로자들은 "한국경보가
지난해보다 2.9% 많은 금액으로 응찰(덤핑)하는 바람에 탈락했다"고 주장,
지난10월1일부터 한국경보측의 낙찰포기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 근로자는 <>한국경보측의 덤핑낙찰 포기와 <>임금 40%인상등을
주장하면서 한국경보 소속 근로자들의 근무배치에 직/간접의 감시및
방해를 하고 있다는 것.
이로인해 미군은 지난10월초 이후 현재까지 자체경비 요원을 투입,
경비에 나서고 있으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경비용역 계약금중 일부를
미군 경비병력의 임금으로 전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군 경비용역업체의 분규가 40여일째 계속되고 있는것은
한국경보의 저가낙찰을 불공정행위로 처리할수 없는데다 <>노조측의
한국경보(회장 이동웅)에 대한 불신감 <>근로자의 실직문제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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