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산균 발효유 제조업체들이 마시는 형태의 드링크요구르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치열한 시장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 "떠먹는 요구르트 값비싸 곧 한계 " 판단 ***
이같은 시장다툼 전망은 1백원미만의 액상요구르트에 이어 개발된
호상요구르트 (떠먹는식)가 시판 초기에는 호기심등이 작용해 인기를
끌었으나 비교적 고가인 3백 50원의 소비자가격으로 판매에 한계가
올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간수준의 가격대인 2백원대의 드링크요구르트에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초부터 선을 보인 드링크요구르트는
시판제품인 매일유업의 드링크요구르트가 하루 최대생산량인 10만여개로도
수요를 감당하 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나머지 유업체들의
개발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남양유업은 충남 공주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의 생산채비를
이달말까지 끝내고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며
기존 분유와 호상요구 르트판매망을 최대한 활용해 시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대 유업체인 서울우유는 내년 10월경 선보일 예정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한국 야쿠르트유업 또한 내년 하반기중에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빙그레,파스퇴르유업 , 두산식품등 대부분의 발효유 제조업체들도
연간 2백억원 규모(추산)의 시장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 선발주자 매일유업 내년 2월까지 생산 2배 늘려 ***
또 선발업체인 매일유업은 이같은 경쟁업체들의 움직임과
관련,후발업체들이 참 여하기 전에 경쟁력과 판매력을 최대한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생산시설 증설에 박차 를 가하고 있는데 내년 2월경에는
현재의 2배수준인 하루 20만개로 생산능력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등 선진국에서 대중화돼 있는 드링크요구르트는 액상과 호상의
중간형태로 다른 발효유에 비해 유산균이 2배 정도로 많을 뿐아니라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식이 섬유등이 함유돼 있어 40대이상 연령층의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호상요구 르트보다 가격이 싸면서도 양이 많고 일일이
떠먹어야하는 불편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