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6개군 농민회는 12일 각 군별로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보장과 전량 수매및 UR협상거부 농민대회를 갖고 추곡수매거부
투쟁에 들어갔다.
고창군 농민회원등 5백여명은 이날 상오 11시부터 고창읍내
실내체육관에서 농민대회를 가졌는데 대회에 참석한 고창군
공동대책위원장 오교만씨(37)등 농민회 간 부 7명이 추곡 전량수매.노정권
퇴진등의 혈서를 쓰기도 했다.
또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 22개마을 농가에서 추곡 수매량이 적게
배정된데 반발 수매에 응하지 않아 이날 하루동안 6가마만이 수매돼
관계당국에서 주민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읍군 농민 1백50여명도 상오 10시부터 정주실내체육관에서
농민대회를 가진뒤 트럭과 경운기등 40여대를 몰고 정주시내에서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익산군 농민 1백여명도 하오 2시40분께 행사를
마친뒤 익산군청앞 광장에서 군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하오
5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이밖에 부안군 농민 1백30여명, 군산.옥구 농민 1백여명도 군별로 상오
11시부터 "피땀 흘린 농사 생산비 보장"등이 쓰인 플랜카드를 들고
농민대회를 가졌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고 순창,진안,김제 농민들도 각각
대회를 가진뒤 추곡수매거부 투쟁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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