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이 본격적인 통화관리강화에 착수, 연말을 앞두고 기관투자가
들의 자금경색이 심화되면서 채권수익률등 시중실세금리도 급등세를 나타
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통화당국은 은행 단자 증권등 금융기관에 모두
9천억원의 통화채를 이달안에 인수해 줄 것을 통보했다.
이는 이달 통화채 만기도래분이 2천9백80억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때
6천억원이 순증발행되는 것으로 지난달 순증규모 4천억원에 비해 2천억원
(50%)정도 늘어난 것이다.
기관별로는 은행 3천3백억원, 단자사 2천억원, 증권사 1천억원(증권금융
기배정액 1천3백억원으로 대체예정) 보험사 1천억원, 투신사 5백억원,
기타 1천2백억원등이다.
통화당국은 4/4분기중 추경예산집행 추곡수매자금 방출등 정부부문의
통화공급이 많아 은행권의 여신동결 및 통화채 순증발행등으로 민간부문의
통화환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중자금 경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긴축으로 채권수익률등 시중실세금리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매수처였던 은행권이 보수적인 자금운용에 나서면서 매수세가 거의
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초인 이날 은행보증사채는 연 18.3%, 기타
보증사채는 연 18.5%의 수익률로 "팔자" 주문이 나왔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채수익률이 전일(10일) 보다 최고 0.3%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은
기업자금난으로 회사채발행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통화당국이 통화관리를
강화, 시중실세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연 16.50%로 회사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형성하고 있는
통안채는 이날 매수세가 거의 끊겨 거래가 극히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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