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매가 일반 5-7% 통일벼 2-3% 인상 ***
정부와 여당은 금주중 당정협의회를 열어 그동안 국회공전으로
미뤄진 올해 추곡수매량및 가격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나 수매량과
수매가인 상률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침이어서 생산농가의
반발이 예상된다.
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량을 통일계 4백50만섬,
일반계 1백50만섬등 6백만섬으로 잠정안을 마련하고 수매가 인상률도
일반계 5-7%, 통일계 2-3%로 지난해보다 대폭 낮추기로 하고 민자당측과
협의를 벌일 예정 이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비록 작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매량을
더 늘리고 수매가 인상률도 상당히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정협의과정에서 정부안보다 수 매량과 가격인상률이 다소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모두 수매량을 작년보다 대폭 축소하고 수매가
인상폭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 한자리 수 이내로 억제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올해 추곡 수매량과 수매가 인상률이 생산농가의
기대치에 크게 미달, 상당한 반발과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추곡 수매량과 관련, 정부가 잠정적으로 마련해 놓고 있는 6백만섬
수매안은 당 정협의를 통해 민자당의 입장을 반영,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올해 쌀수확량 3천8백93만섬중 민간보유 규모를 3천2백-
3천3백만섬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굳 히고 있어 수매량은 잠정안보다
늘어나더라도 1백만섬가량 증가한 7백만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매가 인상률 역시 민자당측이 정부안보다 다소 높일 것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 나 한자리 수 이내에서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정부는 특히 통일계의 인상 률을 일반계와 대폭적인 차이를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통일계와 일반계 벼의 수 매가 인상률이 5%내외의 격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와 여당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생산농가들이 이미 반발하고
있는데 생산농가의 수매량및 수매가 인상요구가 정부.여당의 안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 어 금주말과 내주초를 고비로 생산농가의 반발에 따른
상당한 진통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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