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태안읍 안면도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문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갈등 및 불안요인을 조속히 해소키 위해 12일 "안면도사태 관련 지역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도가 마련한 이 대책에 따르면 핵폐기물 처리장 시설로 큰 거부감의
대상이 된 안면도 종합계획은 주민과의 공청회를 거쳐 사업추진여부를
결정짓고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이날중으로 임시반상회를 개최키로 했다.
도는 또 그동안 마비된 행정체제와 파손된 건물및 집기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도비및 시.군비에서 2억2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긴급지원키로
하고 부상 공무원 및 주민과 가족위문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정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면읍에 공무원을
충원, 차질을 빚은 "인구주택 총조사"등 당면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안면도내 생활빈곤자 및 부상 주민들에 생필품 지원과 환경개선을
통해 조속한 주민안정을 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