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현재중공업 포항제철 등 대기업 노조들이 "대기업노동조합
연대대회" (약칭 대연련)의 결성을 극비리에 추진, 노동계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을 바짝 긴장시키고있다.
조합원 1천-2만5천명을 가지고 있는 이들 대기업 노조대표 15명은
지난달 15일 대전에서 비밀리에 모임을 갖고 올연말 또는 내년상반기중에
대노련을 정식 출범시키기로 합의하고 <>이에 따른 활동방향 <>조직체계
<>노조간 이질성 극복문제등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포항 거제 인천 과우 울산 마산 창원 부산 대전 수원 1-3개소씩
분포돼 있는 이들 노조들은 종업원의 조합가입률이 60-90%에 이르는
등 규모가 큰데다 분규취약 대기업에 소속, 다른 사업장 노조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노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대노련에는 포항제철 대우자동차 현대중공업등 조합원 1만영
이상인 노동조합과 대우조선 아세아자동차 금호타이어등 분규다발
업체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종업원감원으로 분규를 빚은 풍산금속동래공장과
현대정공 창원공장 통일등 마/창지역도 노사분규 취약업체 노조들도
대노련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산의 한진중공업과 동양강철 태평양화학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대노련에 가입한 상태이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동질성이 적은 이들 대기업노조들이
결속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대기업
노조들이 수평적으로 연대, 임금협상및 단체협약 경신등에 공동
보조를 취할 경우 전국 사업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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