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조업종의 임금인상및 기능인력 구인난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공장자동화 추세에 힘입어 NC(수치제어) 기종을 중심으로 공작기계의
내수,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공작기계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판매된
NC공작기계는 모두 2천3백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백74대에 비해
23.7%가 증가했으며 금액기준으로는 1천3백74억5천3백만원에 달해
13.9%가 늘어났다.
범용공작기계도 3만6천97대가 판매돼 전년동기의 3만5백22대에 비해
18.3%가 신장됐으나 금액기준으로는 1천7백75억9천1백만원으로 1.5%의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금액기준으로 볼때 전체 공작기계 판매에서 NC기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69%에서 올해에는 77.4%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NC선반이 1천5백80대, 7백25억8천5백만원으로 대수로는
20.2%, 금액으로는 15%가 늘어났으며 머시닝센터가 5백14대, 4백46억
8천1백만원으로 대수기준 34.6%, 금액기준 18.3%의 신장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