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환반출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일선세관에서 적발한 외화밀반출
사례는 21건, 5억9천29만6천원 상당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2백50%, 금액으로는 3백7%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같이 적발된 밀반출 외환별로는 달러화가 27만2천3백27달러, 엔화가
8천4백95만2천엔, 원화가 2백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들어 외화밀반출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해외에서 유입됐던
핫머니가 최근 주가폭락등으로 다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