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세베린 루마니아 개혁장관은 수십년에 걸친 공산정권의
중앙계획경제를 벗어나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루마니아에
전문경영인과 경제 자문들을 파견해주도록 한국과 일본에 요청했다고
루마니아 국영 롬프레스통신이 7일 보도했다.
세베린 장관은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 양국의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들에게 루마니아의 경제개혁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롬프레스 통신은 세베린 장관의 말을 인용, "우리는 루마니아 정부를
위한 경제 자문 및 루마니아 기업들을 위한 전문 경영인의 파견과
루마니아의 개혁을 위한 재정지원을 한국과 일본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세베린 장관은 "도처에서 우리는 고무적인 답변을 들었다"면서 "한국과
일본기업들은 루마니아 경영자들의 훈련 뿐만 아니라 루마니아의 경제
개혁을 위한 재정지원 제공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