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진입으로 점차 평온을 찾고 있는 안면읍은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정상을 찾지 못해 후유증은 상당히 오래갈 듯.
안면읍사무소의 경우 경찰이 상황실로 사용하는 바람에 이날 사실상
민원실을 제외한 모든 부서의 업무가 마비된 상태이며 농헙과 우체국도
업무 재개여부를 결정 짓지 못하고 있는 실정.
<>...경찰은 이날 진입과정에서 고교생등 40여명을 연행하는 바람에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될 전망.
이날 경찰에 연행된 학생들은 대부분 학급의 반장이나 서클회장등 교내
리더격이어서 학생들의 반발이 심한 편이며 이를 지켜보던 일부
여학생들은 울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일부는 연행버스의 출발을 몸으로
저지하기도.
<>...경찰은 이날 안면읍에 들어가 임남순씨(35.농업.안면읍
승언리1구)등 극렬 시위자 1백여명의 명단을 작성, 검거에 나섰으나
대부분 몸을 숨겨 이들을 검거하는데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