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증시안정기금을 제때에 내지 않고 출자를 미룬 댓가로 무려
7억9천만원의 연체금을 부담했다.
9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현대건설에 배정된 출자금은 자본금규모에 따른
기본출 자금 등 모두 1백38억2천만원에 달했는데 현대건설은 납입을
미뤄오다 지난 8일 연 체금을 포함한 1백46억1천만원을 증안기금 사무국에
당좌수표로 납입했다.
현대건설이 이날 출자를 마침으로써 증안기금 출자금 규모는
4조25억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증안기금은 상장사의 출자금 납입을 독려하기 위해 미출자사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한편 연 19%의 연체료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증안기금 미출자사는 통일 65억원 <>금하방직 11억원
<>한독 10억원 <>경남기업 6억원등 모두 20개사로 미출자금 규모는
3백90억원에 달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