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민자를 유치, 시행키로 했던 남한산성 유원지 조성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82년 성남시 중원구 은곡등 남한산성기슭 5만여
평방를 민자 20억원을 유치, 오락시설 등을 갖춘 유원지로 개발키 위해
설계까지 끝냈으나 건폐율이 10%밖에 안되는채 투자희망자가 없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
또 유원지로 지정된 부지 가운데 개인소유 땅 1만5천여평방의 값이
계속 올라 민자유치가 더욱 어려워 지고있다.
더욱이 이곳에 들어선 무허가 음식점들이 지난 86년 영업허가를 받아
유원지개발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