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연형묵정무원총리의 동남아 3개국 방문계획을 내년
2월로 연기키로 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북한은 당초 연총리가 이달 하순쯤 태국
말레이 지아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는 문제를 추진해왔으나
이들 3개국과 일 정을 조정, 내년 2월로 연기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북한의 이같은 연기조 치는 서울의 남북총리회담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서울남북총리회담이 예 정대로 12월11일부터 개최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