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과 일본 하카다.이즈하라간에 관광해상 직항로가 내년 4월께
개설될 전망이다.
8일 마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과 19일 부산에서 열린
한.일간 해운실무자 회의결과 마산-하카다와 마산-이즈하라간 직항로
개설에 합의, 현재 한국고속페리와 서도페리, 일본 국제고속페리사간에
내년 4월 개설을 위해 구체적인 취항계획을 수립중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일 선사들은 마산-하카다간에는 1차로 일본측에서 5백t급
여객선 남양 호(승객 1백명.컨테이너 5개 적재)를 주 3회 취항하고 2차로
한국측 배가 마련되면 주 5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산-이즈하라간에는 한국측에서 먼저 취항, 주 3회정도 운항하다
일본측에서 배가 마련되면 주 5회로 늘려 운항키로 합의가 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마산지방해운항만청은 이같은 한.일 관광항로개설에 따라
우선 제3부두 1천평 규모의 창고를 개조해 임시 국제여객선터미널을
마련, 출입국 관리소.세관.검역소.면세점등을 설치하고 오는 92년 서항
매립공사가 완공되면 이곳에 길이 2백 m의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마산.일본간 직항로가 개설되면 <>부산항 적체완화
<>관광루트 다변화 <>마산항 활성화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항이
준공되면 현재 항로이외에 마산에서 도쿄.오사카.후꾸오카.시모노
세키등에까지 직항로 개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