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등 컴퓨터주변기기 제조업체인 제일정밀 (대표 조성길)이
정보검색단말기및 퍼스널컴퓨터등 정보통신사업을 본격추진하는등
올들어 기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75년 방산업체로 출범한 제일정밀은 85년 일본의 후지쓰와
기술제휴, 프린터등을 생산, 정보산업에 진출해 왔는데 국내에서
정보검색단말기와 퍼스널컴퓨터 수요가 급증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
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전기통신공사의 정보검색단말기사업에 본격참여키
위해 현대전자와 소프트웨어 기술계약을 체결, 이 분야에 대한 인증
검사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PC사업을 행정전산망용및 교육용으로
다양화하고 다기능단말기사업 광파일시스템 미니컴퓨터등 신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충남 대덕연구단지내의 종합연구소를 오는 92년 완공키로
하는등 기술개발투자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제일정밀은 이같은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기반확충을 위해 지난 7월
조직을 개편, 컴퓨터사업과 방위산업의 경영을 분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