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이 H형강공장을 증설, 이분야의 독점생산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제철은 총 1천3백억원의 설비자금을 투입해
연산 50만톤의 H형강의 총생산량을 기존의 60만톤에서 1백10만톤 규모로
늘린다.
인천제철은 내년 1월 증설 공사에 착공, 92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제철은 H형강 수요가 늘면서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92년중 50만톤
정도가 부족하다고 판단, 이처럼 증설 계획을 세웠다.
인천제철은 H형강증설공사가 끝나면 H형강의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32%에서 45-50%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