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신.구주 병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에
따라 신주와 구주간의 가격차이가 급속히 축소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7일 럭키증권이 신주가 상장돼 있는 1백16개 종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신.구주 간의 가격괴리율 추이"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이들의
가격차이는 평균 7백75원으 로 괴리율이 5.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말의 경우 이들 종목의 가격차이가 평균 1천2백40원으로
괴리율이 8.80%에 달했던 것과 비교, 불과 한달여만에 괴리율이
3.67%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최근들어 신주의 가격상승폭이 구주에 비해
월등히 커짐에 따라 가격차이가 급속히 좁혀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신.구주간의 가격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주가하락
과정에 서 신주의 가격이 대부분 구주보다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연말결산기가 다가오 면서 신.구주 병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들 신주 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를 반영, 지난 5일 현재 신.구주간의 가격괴리율이 5%이하인 종목이
모두 62 개로 전체의 53.4%를 차지, 가장 많았고 괴리율이 5-10%인 종목도
40개로 34.4%에 달했다.
이에 반해 가격괴리율이 10%이상인 종목은 <>삼신(19.86%)
<>대도상사(17.54%) <>일진전기(17.35%) <>삼익공업(15.38%)
<>쌍용중공업(15.24%) <>신흥증권(13.07%) <>태평양종합산업(11.76%)
<>군자산업(11.22%) <>기산(10.67%) <>쌍용정공(10.33%)
<>동산토건(10.28%) <>우단실업(10.20%) <>상림(10.0%) <>미도파(10.0%) 등
14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