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들이 대기오염 규제가 강화되자 비석면 브레이크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오는 91년말까지 소형승용차, 93년말
까지는 대형및 상용차에 비석면 브레이크 장착을 의무화하고 주수출시장인
미국에서는 최근 대기보전법이 의회를 통과,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요소를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부품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미국 독일등과 합작및 기술제휴를 통해 비석면브레이크생산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93년부터의 자동차부품 AS시장개방에 대비, 파이버글라스
파이버울케브라 아라미드등을 소재로 한 비석면브레이크생산을 확대
하는등 기존의 석면브레이크 생산을 지양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30여개의 브레이크 관련생산업체가 있는데 이중 13개
KS규격업체로 구성된 브레이크 KS협의회원사들을 중심으로 비석면
브레이크생산이 활발하다.
독일 패기드사와의 합작법인인 하이팩(대표 한석준)의 경우 2년여의
연구끝에 최근 비석면 브레이크라이닝을 개발, 독일 벤츠사와 25만달러
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충북 음성에 지난 10월 공장을 준공하고 비석면브레이크
라이닝의 양산체제를 갖췄다.
하이팩은 종합상사를 통해 미국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현대자동차및
대우자동차등 국내업체와 납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을 20억원, 내년 매출액을 70억원으로 각각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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